■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문재인 대통령 비난 담화와 대북 특사 파견 제안의 일방적 공개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. 문 대통령의 6.15 20주년 기념 연설을 폄훼한 건 몰상식하고 남북 정상 간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
■ 그동안 북한의 비난에 반응을 자제해 오던 청와대가 이번에는 강도 높은 표현으로 대응했습니다. 강력한 경고로 추가 도발을 차단하고 정상 간 합의 정신과 신뢰가 근본적으로 훼손되는 걸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
■ 경기도와 인천시가 접경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 차단에 나섰습니다. 대북전단 살포 단체 대표의 집을 찾아 살포기구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통지하고, 곳곳에 경찰을 배치해 경비를 강화했습니다.
■ 정부가 21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, 규제 지역을 수도권 대부분과 대전, 청주 등지로 확대했습니다. 서울 송파와 강남 4개 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2년간 실제 거주하도록 해 이른바 '갭투자'를 차단했습니다.
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 노인 요양 시설에서 코로나19 새 환자가 하루에 10명 넘게 나왔습니다.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하는 노인 3명도 확진되는 등 고령자들의 발병 사례가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
■ '창녕 소녀 학대'사건이 공분을 사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 있는 아동보호시설에서 장애아동을 감금하는 등 학대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경찰은 시설 전·현직 원장과 직원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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